[SNS 핫피플] '불법촬영·유포' 종근당 장남 첫 공판서 혐의 인정外
▶ 종근당 회장 장남 "여성 신체 불법촬영 혐의 인정"
오늘 첫 번째 핫피플은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아들입니다.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SNS에 올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종근당 장남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다만, 일부 기록을 검토하지 못해 증거 동의 여부는 다음 공판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 측은 피해자의 진술이 계속 변경돼서 증인신청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듣고 증인신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씨는 이와 별도로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앞둔 상태입니다.
▶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 소송
다음 핫피플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 전 육군 하사입니다.
군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육군에서 강제 전역된 변희수 전 하사가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이 소송과 관련해 변 하사와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들은 본인의 성적 정체성을 추구하기 위한 치료 행위에 전역 결정을 내린 것 자체가 위헌적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성소수자의 군 복무에 관한 역사적 판단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각 군에서 성전환자를 장애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관련 단체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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